피아제는 인지발달 이론은 교육적 측면에서 아동들을 적극적인 사고의 존재로 바라보았다. 아동들의 지식이 일련의 단계를 지나면서 발달되는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조작의 쳬계에 의해서 구성된다고 보았다 아동들의 단계와 개별적인 흥미에 맞춰서 자료들과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아동 스스로가 지적 갈등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실험하고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이 구성된다고 바라보았다. 피아제의 교육계의 공헌점은 유아를 자신의 발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호기심 많은 지식추구자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 단계로의 변환에서 그 기제가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 아동의 인지 능력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인지구조가 행동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본론에서는 피아제 인지발달 이론의 배경과 개념 및 발달 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1. 인지발달 이론의 배경
장 피아제는 스위스의 철학자이자 자연과학자이며 발달심리학자이다. 어린이의 학습에 대한 연구하였고 인지발달이론과 자신의 인식론적 관점인 발생적 인식론을 알렸다. 피아제는 1896년 스위스의 프랑스의 뇌샤텔에서 태어나 1980년에 생애를 마감했다. 그의 아버지는 뇌샤텔 대학교의 중세 문학 교수였다. 피아제는 생물학과 자연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진 조숙한 아이로 특히 연체동물에 관심을 가졌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몇 가지 논문들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10살 무렵부터 과학적 연구에 심취하여 참새에 대한 소논문을 쓰기도 했다. 피아제는 전 생애에 걸쳐 60여 권의 책과 몇 백개의 글을 남겼다. 이후 피아제는 스위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게 되었다. 비네 지능 검사를 만든 알프레드 비네가 운영하는 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이때 이 지능 검사의 몇가지 실례들을 기록하면서 피아제는 어린 나이의 아동이 그보다 나이 많은 아동에 비해 특정 질문에 시종일관 틀린 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에 주목했다. 피아제는 어린이들의 답이 틀렸다는 사실보다 어린 아이들이 그보다 나이 많은 어린이나 어른들은 하지 않는 패턴의 실수를 반복해서 하고 있음에 관심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아이들의 각 발달 단계에서 특정하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인식의 공통적인 패턴이 타나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발달 단계의 전체적인 이론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2. 개념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의 핵심 개념은 도식과 동화와 조절과 평형으로 크게 구분된다. 도식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을 말한다. 유아가 인지적으로 구조화하고 조직화시키는데 사용하는 지식과 절차와 관계는 적응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고 기존의 것을 변화시켜 나간다. 몇 몇의 도식은 인간이 태어나지 이전부터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다. 빨기 도식이나 잡기 도식과 같은 것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빨기 도식은 기능면에서 변화되었다기 보다 적응의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게 되고 기존의 것이 변형되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도식이 변화되는 과정이다. 두 가지 상호보완적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이 된다. 적응은 인간과 동물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홍관조의 수컷은 선명한 붉은 생긴 반면 암텃은 눈에 띄지 않는 엷은 갈색을 띈다. 이것은 종의 생존 위협을 줄이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인지적으로는 도식이 변화한다 는 의미를 가진다. 동화는 기존의 도식에 맞추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이미 자신에게 구성되어 있는 도식에 새로운 정보를 적용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새로운 경험이 기존 도식에 맞는다면 유기체는 인지적으로 평형 상태가 된다. 조절은 주어진 환경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고 기존의 도식을 새로운 정보에 맞도록 하기 위해 대체하는 것이다. 평형은 동화와 조절의 균형 상태를 말한다.
3. 발달 단계
첫 단계는 출생에서 2세까지로 감각 운동기라고 한다. 출생 후 3개월까지의 시기에는 빨기와 잡기 및 큰 소리에 반응하기 등을 통해 외부의 세계를 이해한다. 4개월에서 8개월까지는 영아가 우연히 단순한 반사적 행동들을 통해 재미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반복 행위는 영아의 의도성과 초기 목표 지향적 행동이 나타난 것이다. 8개월에서 12개월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되는 다른 도식을 이용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어떤 대상이 시야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더라도 그 대상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12개월에서 18개월은 목표 지향적이며 시행착오적으로 탐색하는 특성을 보인다. 18개월에서 24개월에는 지연 모방이 가능해진다. 이 것은 본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따라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뒤 기억하여 그 행동을 흉내 내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단계는 2세에서 7세까지로 전조작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상징적 사고가 나타나며 대상을 표방하고 지연 모방이 가능하게되며 상징놀이와 같은 정신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또 문제해결의 속도가 증가하고 시행착오도 감소하게 된다. 가상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난다. 유아들이 우주의 모든 현상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타인도 자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각한다고 생각한다. 물활론적 사고를 하게 된다. 무생물이 살아 있고 사람처럼 감정이나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보존개념이 결여되고 분류 능력이 불완전하다. 세 번째 단계는 7세에서 12세까지로 구체적 조작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가역성을 획득하고 사고체가 물리적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 또 보존 개념을 습득할 수 있어 논리적 조작이나 규칙을 적용하기 시작한다. 조망수용 능력이 생겨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인지하고 추론하거나 이해할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11세 이후로 형식적 조작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청소년기에 해당하며 추상적 사고 및 가설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보다 효율적으로 지적인 과업을 성취할 수 있다. 가설연역적 추리가 가능해진다. 명제를 통해 사고하며 명제를 구성할 수 있다. 명제들 간의 논리적인 추론이 가능해지고 조합적인 추리가 가능해진다. 귀납적 추론이나 특수한 관찰을 사용할 수 있다.